‘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 참여 건물주 상시 모집…교통유발 분담금 감면 혜택
주차 5면 이상, 최소 2년 이상 개방 가능한 건축물 부설주차장 대상
주차 5면 이상, 최소 2년 이상 개방 가능한 건축물 부설주차장 대상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지역 사회의 주차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상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여유 주차면이 있는 아파트, 학교, 기업체,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개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건물주는 주차장 시설 개선비와 주차공간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 받아 지역 사회 상생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차단기 및 CCTV 설치 △주차구획 도색 △안내 팻말 설치 △시건장치 보수 등 주차장 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건물주는 교통유발 분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다. 구는 주차장의 총 개방 면수 대비 거주자 이용률에 따라 최대 5%까지 감면 혜택을 제공하여, 사업 참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구는 부설주차장 총 6개소에서 131개의 여유 주차면을 발굴해 구민들에게 신규 개방하며,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7월, 문래동 자투리땅을 활용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 20면을 조성하고, 주차장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 건물주와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