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 개최
20억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모금운동 전개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21일 구청 앞마당에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사업의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액은 20억 원으로 모금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이다.
그 여정의 출발을 응원하듯 선포식 현장은 많은 인파로 가득찼다.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고건상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지역 사회복지기관장, 기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선포식과 함께 특별한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방건설 주식회사(회장 구교운)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천만 원을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양자)와 농수산식품공사 강서시장(지사장 이니세)에서 6천1백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0kg 1,362박스를 기탁하며 성금 모금에 힘을 실었다.
다음 기부자를 추천해 기부를 이어가는 ‘온기·희망 기부나눔 릴레이’의 첫 번째 기부자도 나왔다.
‘온기 릴레이’에는 이강원 호용종합건설(주) 대표가 ‘희망 릴레이’에는 김종연 ㈜신흥CNC건설 대표가 각각 1호 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과 희망이 가득한 강서를 향한 따뜻한 동행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약 43억 5천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