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통해 해양경찰 정책 방향 모색
항공대 업무 중요성 공유하며 협력 체계 강화
항공대 업무 중요성 공유하며 협력 체계 강화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회가 해양경찰 항공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여수시 율촌면에 위치한 해양경찰 항공대에서 김영진 정책자문위원장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해양경찰의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항공대와 관제탑 등 시설을 둘러보며 항공대의 운영 실태와 업무 특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해양경찰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해양경찰 항공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고, 해상 특수성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기 운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김영진 위원장은 “그동안 경비함정의 중요성에 주목했다면 이번 방문은 항공기 운용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양경찰의 주요 정책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지역 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갈등 관리를 논의하며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경근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은 해양경찰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에게 더 나은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여수해경은 정책 자문과 현장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내 해양 안전과 치안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