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bhc∙교촌 등 치킨 3사 해외매장 160여개
캐나다∙대만 등에서 새로운 치킨대전 벌어져
캐나다∙대만 등에서 새로운 치킨대전 벌어져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BQ, bhc, 교촌 등 국내 3대 치킨브랜드의 해외 매장은 160여개에 달한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만, 미국 등 먼 타국에서도 제2, 제3의 치킨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가장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BBQ는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K-푸드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엔 한국 치킨 브랜드 중 최초로, 여행지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BBQ 카마이클점을 오픈했다. 신혼부부 허니문 로망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바하마는 매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BBQ 카마이클점은 가오픈 당시부터 많은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까지 몰려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매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BBQ의 경우 단순히 치킨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팔고 있어 K-푸드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는 한국식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현재 bhc의 해외 매장은 7개국 26개 매장으로 확대되었으며, 토론토에 오픈한 캐나다 1호점을 포함 금년에만 17개 해외 매장을 추가 개설하는 등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펍형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가족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하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 다이닝 형태로 운영하며, 포장 및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음식은 물론 bhc 치킨의 대표 메뉴 외 한국의 대표 인기 간식인 떡볶이도 선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