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농공단지협의회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3일, 춘천 스카이벤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최대식 농공단지연합회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사업 발표, 농공단지에서 기업 활동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 시상, ‘강원권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영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기업인 역량 강화 특강 등이 진행됐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에는 44개의 농공단지가 운영 중이며, 도는 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기반시설 보수,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복합문화센터 조성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문막 농공단지에는 반도체 소재 기업 2곳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거두 농공단지에는 바이오 기업이 운영되는 등, 농공단지에도 도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미래첨단산업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재 공사 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11개인데, 그 중 7곳이 농공단지로 강원도 산업의 핵심”이라 격려하며, “도에서는 8개 농공단지에 360억 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센터를 짓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공단지에 젊은 청년 기업가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