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함평군보건소가 올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의 비율이 57.9%로 나타났으며, 함평군 내에서도 노인 결핵환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함평군보건소는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1,40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결핵환자 1명과 의사환자 1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에 방문한 65세 이상 노인과 결핵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등 3,7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으며, 주간보호센터 및 노인복지시설에서도 29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함평군보건소는 매년 65세 이상 어르신 및 결핵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결핵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연 1회 이상 결핵검진을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