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제4회 비블리오 배틀’을 통해 시민 서평 경연을 진행하고, 최종 ‘챔피언북’을 선정해 오는 12월 5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블리오 배틀’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전투를 의미하는 ‘배틀(Battle)’의 합성어로, 도전자가 정해진 시간 동안 한 권의 책을 소개하면 평가단이 함께 읽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택하는 토너먼트식 서평 대결이다. 2021년 제1회를 시작으로 3년 동안 총 8권의 챔피언북을 선정한 바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4월 시민 공모를 통해 ‘다시 시작하게 힘을 준 책’을 대회 주제로 선정하였다. △예선은 5월부터 두 달에 걸쳐 연령별(초등, 청소년, 일반 3부문)로 진행하였고, 도전자들이 보내온 서평영상을 심사하여 부문별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였다. △본선은 8월 24일 태안도서관에서 현장발표 방식으로 개최하여 부문별 3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정하였다. △결선은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온라인 영상투표를 실시하였고, 부문별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초등부 ‘5번 레인(은소홀, 문학동네)’ △청소년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일반부 ‘삶은 예술로 빛난다(조원재, 다산초당)’, 총 3권의 책을 ‘챔피언북’으로 선정하였다. 이 외에 경연 본선에서 소개된 우수작품은 화성시문화재단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관련된 문의는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