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시설의 수질 보호를 위한 지속적 노력
쓰레기 수거로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서
쓰레기 수거로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서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3일, 담양군 수북면 삼산저수지에서 하반기 환경정화행사를 열고 농촌 환경 개선과 수질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사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삼산저수지 데크길 주변과 저수지 내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낚시용품, 병, 캔 같은 유입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영농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삼산저수지는 지역 농업에 필수적인 수자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저수지 중 하나다. 하지만 방문객이 남긴 쓰레기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해 수질과 주변 환경 오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수질 보전과 깨끗한 수변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건경 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핵심 자원이자 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48개 저수지의 수질과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장은 환경정화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담양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산저수지의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맑은 물 보전과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정화작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저수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의 꾸준한 노력은 단순한 환경미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 기반시설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는 중요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확대되어 농촌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