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 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 재정 민주주의 실현 앞장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9기 주민참여 예산 위원’을 12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위원은 공개모집 28명 이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 26명 이내, 시민·사회·직능단체 및 기관 추천 21명 이내 등 총 7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은 17일 오후 6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획예산실 예산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12월 2일) 나주시 관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거나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원들은 예산교육, 토론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예산 편성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한다. 임기는 12월 말 최종 선정을 거쳐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령, 성별, 지역, 경력 등을 안배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과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위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