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6월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김영춘 후보 캠프측은 이날 매일일보와의 통화에서 “단일화 선언 3시간만에 입장을 철회한 것이 맞고, 15일이 후보등록인 상황에서 사실상 단일화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단일화 논의의 결렬을 재차 확인했다.그러면서도 “정치라는 것이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예측은 할 수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김 후보는 전날인 13일 오거돈 후보의 개혁성을 검증한다는 취지로 2시간가량 오 후보와 집중토론을 한 뒤 또 2시간의 고민을 거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그러나 불과 단일화 선언 3시간 만에 입장을 번복, 단일화 협상 제안을 철회했다.김 후보 측은 “개혁과제에 대한 합의가 단일화의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는데 오 후보 측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동의와 실천 약속도 없이 무조건 일괄타결을 주장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는 선거승리를 위한 정치공학적 양보를 요구하는 무례한 욕심의 발로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단일화 과정이 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서병수 후보와 이들 두 후보,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 등이 경쟁하는 다자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이렇게 되면 전통적으로 여권의 ‘텃밭’ 부산에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시종 우위를 점하는 다소 맥빠진 선거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실제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방식의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 응답률 15.7%)를 한 결과 3자 구도에서 서병수 후보의 지지율은 35.7%로 오거돈 후보(23.2%)와 김영춘 후보(10.7%)를 압도했다.같은 조사에서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지지율이 40.8%로 서 후보(39.3%)를 오차범위 안에서 누르는 등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예측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만일 야권후보가 난립하면 표가 분산되는데다가 막판에 부동층의 ‘사표 심리’까지 더해 약진하기 어렵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하지만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꺾으려면 야권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데 김 후보와 오 후보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왜 이러십니까? 예~ 우리 부산도 큰 정치 한번 해 봅시다.
경험 많고 능력있는 사람에게 한번 양보하고, 양보 받은 분은 양보 한 분을 키워서 다음에 또 밀어주고.
누구 좋은 일 시킬라고 이럽니까?
우리 부산도 한번 바꿔서 큰 정치 한번 해 봅시다. 부산 한번 살려 봅시다.
에~라~?
평생 그렇게들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