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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외교통상부는 지난 14일 발생한 부산 실탄사격장 화재사고와 관련, 16일"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 부는 사고소식을 접한 직후 대책반을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 국민과 함께 다수의 일본국민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힌 뒤 조의를 표명했다.외교부는 "지난 15일에는 제2차관이 주한일본대사에게 전화, 조의를 표하고 우리측의 신속한 대처의지를 표명했다"며 "재외동포영사심의관을 부산 현지에 파견, 우리 관계기관, 일본정부 및 일본인 피해자가족과 사후대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