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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4일째인 19일 오후 시신 1구가 발견돼 인양됐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주방 식당에서 여성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현재 사망자 수는 287명이며 남은 실종자는 17명이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언딘 바지선 닻(앵커)줄과 연결된 금속 와이어가 손상돼 수색작업을 중단했다가 오후 3시 40분께 수리를 완료, 오후 4시 40분께부터 오후 6시 25분까지 수중 수색을 했다.다음 정조 시간은 오후 11시 40분께다.대책본부는 지난 17일 현장에 추가 투입된 DS 바지선에 대해서도 강한 조류에 견딜 수 있도록 와이어 보강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한편 대책본부는 선내 약화 현상 및 붕괴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곳은 수중 절단기를 이용해 부수고 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