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남경필 ‘굿모닝 버스’ 공약 시민에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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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남경필 ‘굿모닝 버스’ 공약 시민에겐 불편”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4.05.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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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후보 버스 정책은 가업인 경남여객 살찌우기 공약” 주장
[매일일보]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남경필 후보의 버스준공영제 공약은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 부실공사와 같다”며 “공인인 도지사 후보 공약이 아니라 남경필 후보 가업인 경남여객 사장공약”이라고 31일 주장했다.김진표 후보 측은 “버스회사 사장이 설계하고 경기도가 버스회사 사장이 배부를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남경필 후보의 버스준공영제 공약”이라며 “한마디로 말하면, 남씨 형제가 경기도민의 혈세로 가업인 경남여객을 대대손손 이어가겠다는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 측은 “남경필 후보의 가업인 경남여객은 경전철 사업으로 파업 일보직전인 용인시로부터 매년 약 35억 원의 시비를 포함하여 최근 5년간 약 310억 원을 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며 “연평균 약 62억 원”이라고 지적했다.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여객은 2013년도 경기도 버스 친절도 조사에서 조사대상 업체 중 3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2014년 4월 8일 뉴시스 기사)”며 “이런 상황에서 남경필 후보의 버스준공영제가 실시된다면, 남경필 후보의 가업인 경남여객에는 연간 1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쏟아 부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후보 측은 “남경필 후보는 자신의 가업인 경남여객을 영생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버스준공영제를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남경필 후보가 주장한 ‘굿모닝 버스’ 공약 역시 경남여객과 같은 버스회사에게 시민의 세금으로 이윤을 보장해 주겠다는 발상의 연장”이라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경남여객을 살찌우기 위한 첫 번째 공약이 ‘굿모닝 버스’ 공약이다. 세 번 갈아타서 불편한 버스, 한 번 타보면 다시는 타고 싶지 않은 굿바이 버스가 바로 남경필 후보의 ‘굿모닝 버스’ 공약이다”라고 주장한 김 후보 측은 “시민을 불편하게하고 왕짜증 나게 하는 ‘굿모닝 버스’ 공약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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