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한 따뜻한 음악회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 현일중학교(교장 장상용) 봉사 동아리 ‘현일 뮤직드림봉사단’은 지난 5월 31일 토요일,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선산 성심요양원을 찾아 50여명의 입원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현일 뮤직드림봉사단은 2013년에 창설되어 어렵고 소외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연 6~7회 정도 위문 공연을 열면서 사랑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토요 방과 후 학교 1인 1악기 프로그램(색소폰반, 우쿨렐레반, 기타반 등)을 통해 동아리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과 감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최영호 지도교사의 색소폰 독주를 비롯하여 우쿨렐레 합주, 색소폰 중주, 오카리나 중주, 바이올린과 플루트 중주, 통기타 중창, 트로트 중창, 댄스 등 지난해 공연보다 한층 더 다양하고 알차게 진행되어 입원 어르신들 및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특히 색소폰 중주단의 연주는 어르신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장상용 교장은 “현일 뮤직드림봉사단 활동이 학생들의 잠재된 음악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위문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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