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변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으로 성원에 보답
[매일일보] 인구 120만 명으로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경기도 수원시의 재선시장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53)시장은 중단 없는 변화, 승리의 기쁨을 표하기에 앞서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선거전부터 전·현직 시장 간의 리턴매치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이날 개표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나가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특히, 김용서 후보 측의 RO조직원에게 예산지원을 했다는 색깔론 등의 네거티브에 시달렸지만 염 시장은 부패와 비리에 당당한 청렴한 시장을 내세우며 깨끗한 선거로 일관했다.수원시민들은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달성, 재정건전성 확보, 프로야구 10구단과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 단초 마련 등 해묵은 현안 해결에 앞장선 염 시장의 ‘중단없는 수원 변화’에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다.염 시장은 선거 내내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은 시정의 좌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 구현, 편리한 수원, 균형발전 수원, 수원특례시 실현과 5-Free 도시 수원 등 사람에 투자하는 수원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염 시장은 “재선 최우선 과제로 내 아들딸, 우리 가족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위한 예산을 늘리고, 일자리를 위해 기업과도 만나겠다”며 “Mr. 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염시장은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염원을 경청했다”며 “수원시정을 더욱 혁신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혀 시정 혁신의 바람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김용서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수원지역의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염 시장은 수성고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건설과 두산그룹 등 기업에서 일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했으며, 수원천 복원 운동을 시작으로 광교산과 칠보산 보전활동,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수원지역 공공화장실 문화개선운동을 펼치는 등 수원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펼쳤다.►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가 심했다는 평가다. 향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상처를 받지 않는 선거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다. 저와 경쟁 관계에 있던 다른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갈등을 뒤로하고 새로운 수원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한다.
►재선이후 최우선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 당선소감에서 시정혁신을 예고, 혁신 드라이브를 걸 것인가?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염원을 경청했다.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원시정을 더욱 혁신시켜나가야 할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