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현 정부 중간평가 성격 강해…결과 겸허히 받아들여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청와대는 6·4지방선거 결과가 나옴에 따라 “앞으로 한 표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가개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5일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한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민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등 현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었고,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기·인천을 포함한 8곳에 새누리당이, 서울·충청권을 포함한 9곳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새누리당은 서울과 충청권을 놓쳐,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을 놓쳐 이번 선거는 사실상 ‘무승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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