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금강제화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강제화 온라인몰인 금강몰의 슈즈 판매량은 이 기간 15만 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켤레에 비해 36% 급증했다. 멀티 슈즈숍 레스모아의 온라인몰도 44% 늘어난 6만 켤레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 2개 슈즈업체 온라인 쇼핑몰의 최근 3개년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도 각각 38%, 42%로 집계됐다.

연경흠 금강제화 사업부장은 “온라인 고객의 슈즈 구매 형태를 분석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특히 온라인 몰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촉 채널을 확대한 게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온라인몰의 판매 증가세에 맞춰 금강제화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모바일 사용자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카드번호만 입력하면휴대폰 인증 등으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한 신속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