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2014년도 안전행정부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대한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15일 안전행정부와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균형집행목표액 1천328억 원의 108.7%인 1천444억 원을 집행해 지역 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경제 활력을 뒷받침함으로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세월호 사건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함은 물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역량을 발휘해온 결과다.가평군은 균형집행이 주민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기획감사실장, 경제, 세정과장을 반장한 추진단을 구성했다.이와 함께 합동 설계단 운영, 긴급입찰제, 적격심사기간 등을 단축하는 등 집행절차와 제도도 간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1억 원 이상의 주요사업에 대한 매주 추진상황보고와 3억 원 이상의 사업은 특별관리 카드를 작성해 공종별 집행상황을 관리하는등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특히 예산낭비, 부실시공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시 현장점검과 비효율성을 가진 예산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지역 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며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해 왔다.이런 노력은 적기 집행과 집행의 효율성, 실효성, 신속성을 높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균형집행의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가평군 관계자는 "재정균형집행은 계획된 재정사업을 앞당겨 집행함으로서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기활성화에 큰 몫을 당당하는 정책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8개 특·광역시, 9개 도, 75개 시, 83개 군, 69개 자치구 등 5개그룹으로 나눠 6월말까지 예산균형집행실적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