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 눈의 들보는 못 보나”…정의당 “사과할 건 사과해야”
새정치 “권 후보, 법대로 재산신고 이행…의도적 흠집 내기”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여야는 19일 오는 7·30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자신의 남편이 보유한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재산신고 과정에서 축소했다는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는 앞서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권 후보가 자신의 남편이 보유한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재산신고 과정에서 축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새누리당은 그동안 권 후보의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위증,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둘러싸고 집중 공세를 펴왔는데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선관위 조사를 촉구했다.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충북 충주 이종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권 후보가 경찰 시절 위증 혐의, 변호사 때 위증교사 의혹,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이어 배우자 명의의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으로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거짓재산 신고 의혹을 선관위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민현주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권 후보가 재산 축소 신고에 대해 ‘급하게 신고하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는데,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자신의 과오는 가벼운 실수로 생각하는 사람이 ’사회 정의‘를 외치니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도를 넘은 것”이라며 권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김현숙 원내대변인도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권 후보는 논문 표절도 재산 축소도 실수라고 하는데 실수를 연발하는 후보자가 국회의원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축소 의혹이 제기된 재산 규모는 실수나 불찰 수준이 아니라 조세를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새정치 “권 후보, 법대로 재산신고 이행…의도적 흠집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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