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발표 금지…24일 이전 조사 결과는 발표 가능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서울 동작을에서 잇따라 후보간 단일화가 발표되면서 선거 판도에 격변이 시작됐지만 단일화에 따른 효과는 투표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혀 가늠할 수가 없게 됐다.7·30 재·보궐 선거 후보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 공개 발표가 24일부터 금지되기 때문이다.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전날인 6일 전부터 선거 당일 투표가 종료되는 시각인 오후 8시까지 모든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다.각 기관들은 이날부터 여론조사를 실시는 할 수 있지만 자료를 인용한 보도 등이 불가한 반면 이 기간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대해선 보도가 가능하다.현재까지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통합진보당-노동당의 야권 단일화와 야권 단일화의 가능성이 보이는 경기 수원병 지역에서 블랙아웃 기간 동안 선거 판세에 지각변동이 생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25~26일 이틀간 사전투표는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재보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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