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LH공사가 지난 24일 김두관 7·30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LH김포사업단을 방문해 ‘김포도시철도 분담금 전액 현금지원 약속을 받아냈다’는 보도내용은 자신들의 뜻과 다르다고 28일 해명했다.LH공사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문병호, 김경협 국회의원과 김준현 도의원, 신명순 시의원, 신도시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갖은 것은 맞지만 김두관 후보 측의 주장처럼 김포도시철도의 전액 현금 지원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 비용은 협약에 따라 1조 2000억 원 중에 200억 원은 물납으로 하게 된 사항으로 LH공사는 물납 비용을 포함해 김포시에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H공사는 이어 “보도내용과 달리 김 후보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선거철이라 미묘한 부분을 말하지 않으려했지만 지방 일간지에 잘못된 보도가 나와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측은 23일 “LH가 김포도시철도 건설 사업비를 협약서와 다르게 현물로 대납하려 해 협약서대로 전액 현금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LH는 협약서대로 전액 현금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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