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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30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대내외로 선언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선포식에서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한 행동규범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당행위나 불공정 거래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다짐했다.그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은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부서별 23명의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 제작·배포 등 직접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또한 행동 지침이나 법 위반 행위 시 제재 기준을 확립하고 제재 위원회를 구성, 수시로 자율준수 실태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자율 준수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기업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1차적인 선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사례 학습 등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공정거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