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G-Fair 성공적 개최 1,792개사 바이어 몰려
[매일일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월 29일 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해 소재 상해마트에서 개최된 ‘2014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해’에서 우리 기업 40개사와 현지 1,792개사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총 5,0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2014 G-FAIR 상해’는 개최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와 기업관계자 외에도 5,000여명의 참관객들로 전시장이 비좁아 보일 정도로 붐볐으며, 특히 상담이 시작되는 오전 9시전부터 바이어들이 방문해 참가기업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은 한류열풍만큼 뜨거웠다.이번 전시회의 전시 품목은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화장품, 식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시부스 마다 배치된 통역 담당자들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설명에 열을 올렸고, 특히, 이번 상해 G-Fair는 드라마 ‘별그대’ 등 최근 한류 열풍과 7월 시진핑 주석 방한 이후로 중국 내 한국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한국산 소비재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경기도에서 타깃형 중국 마케팅으로 계획적으로 개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화성시 소재의 계면활성제 전문 제조기업인 ㈜동방산업은 지난해 6월 중기센터에서 운영한 ‘중국 시장개척단’을 통해 만났던 상해 근교 바이어 J사 대표가 이번 전시회장에 직접 찾아와 9월말 5만 달러 상당의 1차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시장 테스트 후 향후 연간 100만 달러의 거래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면나라식품’은 즉석 쌀국수 제조기업으로써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참여하여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을 대상 시식행사를 진행하여 큰 관심을 끌었으며, 바이어 ‘N사’는 상담회 첫 날 대표와 임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즉석쌀국수 제품을 시식해보고 제품 성분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입의사를 밝혀옴으로써, 연간 25만 달러가량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