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개장 목표…이색놀이공간 연출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도봉구가 창동 산24번지 일대(초안산 창골축구장 북쪽/창동고등학교 뒤편)1만2000㎡ 부지에 3억1700만 원을 들여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한다.이 사업은 오는 11월 말 개장을 목표로 지난달 말 착공했다. 유아숲체험장은 기 조성된 농작물체험장과 연계해 숲속쉼터, 시설놀이장, 숲속학습장, 활동놀이장 등으로 꾸민다. 여기에 맞는 숲속도서관, 교구놀이장, 사면놀이대, 통나무균형대, 모래놀이터, 물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체험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숲체험시설을 적정하게 배치하고 어린이들의 보행을 고려한 이동동선을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유아교육 경력자 및 숲해설가를 선발해 유아숲체험장에 배치,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월별 식물과 곤충의 생활상 관찰놀이, 반딧불이 체험, 신체활동놀이, 나무소리듣기, 초안산 트래킹, 야생화 및 수생식물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고의 교육적 효과와 함께 만족감 높은 체험교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아숲체험장이 들어서는 초안산 일대는 참나무, 잣나무가 주로 분포하고 있는 양질의 산림지역으로서 인근에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 야생화원 등이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친환경 지역이다.인근 주거밀집지역과 가깝고, 쌍문역, 창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좋아 접근성이 용이해 유아 및 어린이들 이용에 있어서도 매우 유리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의 숲체험장으로 널리 활용될 예정인 초안산 유아숲체험장은 향후 쌍문동과 도봉동 지역에도 연차적으로 조성해 확대 운영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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