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민생 살피고 불편사항 점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과장님께서 현장에만 다녀오면 옷에 쓰레기 냄새가 가득 배어서 오세요.”5급 이상 간부진들이 밤낮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니는 까닭에 들려오는 영등포구 직원들의 하소연이다.영등포구는 책상머리를 벗어나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민생을 돌아보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간부가 나서 주·야간 현장행정 활동을 실시한다.주간에는 매월 1회씩 국·과·동장이 동별로 취약지역을 살펴보고, 야간에는 매주 1회씩 간부진과 동 자율방범대원이 합동으로 순찰에 나선다.간부들은 도로, 교통, 청소, 치수, 가로 등 문제가 발생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주택가 담장 보수, 도로 파손, 가로등 점멸 등을 확인하고 실무부서로 전달해 신속하게 처리토록 한다.또한 현장 속에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한다. 건의사항, 구정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민생 살피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구청에 찾아가지 않고도 불편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