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동네 생활권계획 함께 만들어요”
상태바
양천구, “우리동네 생활권계획 함께 만들어요”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9.17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2·3·4동 목1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모집
[매일일보] 양천구는 목2,3,4동의 생활밀착형 지역이슈를 담은 미래 모습을 주민과 함께 그려 나가고자 ‘목1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생활권 계획’이란 일정한 공간적 범위를 갖는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그 지역의 생활환경 및 주민들의 연령, 계층, 문화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당 생활권의 발전방향과 목표,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양천구는 서남권에 포함되고, 양천구는 다시 목1·2생활권 및 신정, 신월1·2생활권으로 나뉜다.
특히,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인 만큼 기존 행정기관 위주의 하향식 계획에서 벗어나 실제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을 구성,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을 전문가로 초빙한다.이번에 먼저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목1생활권의 주민참여단은 총 30명으로 이중 15명은 공모하고, 나머지 15명은 주민자치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공개모집은 만 19세 이상으로 목1생활권에 속한 목2,3,4동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행정동별 5명씩 성별·연령·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주민자치위원에서 선정한 15명과 함께 10명 내외의 3개 분임으로 구성, 다음달 25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지역 생활권계획 수립에 동참하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주거·교통·안전·환경 등 분야별 이상적인 조건과 우리 마을을 비교 분석해 문제점과 이슈를 도출해 내는 활동들을 하며, 이슈 및 지역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동네지도 만들기 및 토론을 거쳐 우선순위등 최종적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상을 설정,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활권계획은 주민이 참여해 만든다는 점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친다는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도시계획의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주민참여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우리 동네를 만들어가는 이번 사업에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뛰어난 지역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