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2·3·4동 목1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모집
[매일일보] 양천구는 목2,3,4동의 생활밀착형 지역이슈를 담은 미래 모습을 주민과 함께 그려 나가고자 ‘목1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생활권 계획’이란 일정한 공간적 범위를 갖는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그 지역의 생활환경 및 주민들의 연령, 계층, 문화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당 생활권의 발전방향과 목표,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양천구는 서남권에 포함되고, 양천구는 다시 목1·2생활권 및 신정, 신월1·2생활권으로 나뉜다.특히,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인 만큼 기존 행정기관 위주의 하향식 계획에서 벗어나 실제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을 구성,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을 전문가로 초빙한다.이번에 먼저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목1생활권의 주민참여단은 총 30명으로 이중 15명은 공모하고, 나머지 15명은 주민자치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공개모집은 만 19세 이상으로 목1생활권에 속한 목2,3,4동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행정동별 5명씩 성별·연령·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이들은 주민자치위원에서 선정한 15명과 함께 10명 내외의 3개 분임으로 구성, 다음달 25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지역 생활권계획 수립에 동참하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주거·교통·안전·환경 등 분야별 이상적인 조건과 우리 마을을 비교 분석해 문제점과 이슈를 도출해 내는 활동들을 하며, 이슈 및 지역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동네지도 만들기 및 토론을 거쳐 우선순위등 최종적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상을 설정,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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