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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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 이민서 기자
  • 승인 2014.10.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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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정3동 ‘다락공원’부터 매주 수요일
[매일일보]양천구는 15일 신정3동 다락공원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구민 삶의 현장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지역 현안의 답을 찾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민선 6기, ‘사람’ 중심의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위해 18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각 동의 현안과 4년 후 달라질 미래의 모습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마친 김수영 구청장은 이제 더욱 가까이서 주민들의 바람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벗어나 ‘현장’으로 찾아간다는 것이다.
주 1회, 매주 수요일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찾아갈 현장도, 구체적인 시간도 미리 정하지 않는다. 현장은 민원 중 가장 시급한 사안과 욕구가 있는 곳을 우선 방문하고, 시간은 현장의 성격에 따라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면서 계속해 방식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첫 번째 방문 현장으로 선정된 지역은 신정3동 521-8에 위치한 ‘다락공원’이다. 이공원은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등산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경로당 화장실 이용으로 인한 악취 문제, 계절적 요인인 은행열매 냄새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큰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현장에는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해 그동안 주민들이 제기해왔던 민원사항에 대한 관련 부서 국·과장과 그밖에 구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배석,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지금까지의 해결책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더 좋은 방법의 모색을 위해 참여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해결방안을 다듬어 나가고,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없는 법률적, 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다시 심도 있게 검토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주민들에게 단계별 진행상황을 알리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김수영 구청장은 “지난 28년 동안 양천에 살면서 양천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100일간 구청장으로서 주민들을 만나다 보니 또 다른 삶의 현장들과 마주하게 되었다.”면서 “새롭게 시작한 민선 6기,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가까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참여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삶이 있는 그곳, ‘현장’에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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