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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성동구는 침수취약지역인 용답동 일대 지하주택에 설치돼 있는 역지변, 물막이판, 자동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마쳤다.이번 점검은 지하주택에 설치돼 있는 침수방지시설의 상태와 설치 세대의 유지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결과 물막이판, 자동수중펌프는 보관과 청소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집수정과 주택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역지변의 경우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끼는 등 관리 상태가 미흡했다.점검 시 발견된 물막이판 잠금장치 및 수밀고무 파손, 자동수중펌프 배관 누수, 역지변 접합부 누수, 역지변 이물질 협착 등 15건의 미비사항은 현장 조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막았다.구 관계자는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세대가 자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침수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시설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