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면 규모 독서근린공원 지하주차장 내년 11월 완공
주택가 주차장 확보 행정력 집중, 근본적 해결 나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난 해소추진본부’를 구성하고 공동주차장 확보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주차정책을 추진해 근본적인 해결에 나선다.민선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주차난 해소추진본부’는 주차정책의 내실을 기하고, 주차장 건립 등의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통지도과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직, 시설직, 기계직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주차문제 해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특히 공영주차장 건립 등의 대규모 사업은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되고 주민간의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전문직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상시 참여토록 해 사업의 실수나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내실 있고 원만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양천구의 주차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주차수급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차수급률*을 살펴보면 서울시 25개구 중 최하위 수준인 23번째이다.(서울시 평균 주차수급률 126.1%, 양천구 107.1%) 이는 기존 주택지가 많은 신월·신정동 일부의 주차난이 반영된 것으로 특히 신월3·6·7동의 주차수급률은 60%대로 시급히 개선을 요하는 실정이다.주택가 주차장 확보 행정력 집중, 근본적 해결 나서
* 주차수급률이란 주차공급에 대한 주차수요의 비. 주차수급률=주차공급/주차수요×100
주차난 해소추진본부는 이렇듯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요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추진과제의 단계적 실행을 통해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예산을 포함해 약 147억 원이 투입된 신월7동 ‘독서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을 2015년 11월까지 완공함으로써 총 250면의 주차공간을 공급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신월3동에도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