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투자증권과 협약식 ‘녹색공간’ 마련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영등포구가 도심의 훼손된 녹지를 정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손을 잡고 ‘도심 녹색복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구는 그동안 관 주도 방식으로 녹지대를 정비·관리해왔다. 그러나 주민을 위해 정비해야 할 녹지공간은 많은 반면, 투입할 수 있는 재정은 한정돼 있어 고민 과제로 남아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민간기업의 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이다.구는 사업의 대상지로 △한화투자증권 건물 앞 △국회 앞 △여의도순복음교회 앞 중앙분리녹지대 △대방천가로녹지 △여의대로 중앙분리 녹지대 △MBC 옆 중앙분리녹지대 등을 선정했다.이 중 한화투자증권 건물 앞을 사업의 첫 시행지로 선택하고13일 한화투자증권과 협약식을 체결해 도심 녹색복지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딛는다.이곳은 약 750㎡의 면적으로, 유동인구에 비해 나대지가 많고 시민들의 휴게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