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저소득 주민보호 등 6개 분야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강동구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준비에 돌입했다.구는 겨울철을 대비해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을 마치고 제설대책, 저소득 주민보호, 주민보건 관리, 주민생활 불편해소, 화재예방,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총 6개 분야의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구는 겨울철 효과적인 제설대책을 위해 지난 13일 성안별관 4층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갖고 24시간 본부운영 및 강설시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위한 준비를 갖춘 바 있다.중점 제설대비 구역은 주요간선도로, 이면도로, 경사로, 교차로 등으로 제설 1단계(강설예보·적설량 1~5cm미만), 2단계(대설주의보·적설량 5cm이상), 3단계(대설경보·적설량 10cm이상) 등 적설량에 따라 인력 및 장비가 투입된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주·간선 18개 노선, 28개소 취약지점, 버스정류소 등을 중점 제설대상으로 정하고 자재확보, 제설인력 및 장비 운용방안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제설차량·염화칼슘 살포기·덤프트럭 등 장비 9종 59대의 기능과 작동의 이상여부를 점검하는 등 제설을 위한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친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총 모금액 11억 9000만 원이 목표다.
또한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등 연료별 안정공급 대책을 세우고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는 등 주민불편 해소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시 취약지역 쓰레기 수거 및 환경미화원이 제설작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 통행로 확보 및 쓰레기 수거 정상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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