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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도봉구가 동절기를 대비해 가로녹지대 월동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채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겨울철에는 제설제(염화칼슘) 살포로 인해 가로변 수목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구는 제설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가로변 수목 주변에 차단막(8.66㎞)을 설치한다.특히 금년에는 지난해 10월 도봉구가 특허 출원한 화단보호용지주(차단막 고정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장치는 지지대 하나만으로 볏짚 전체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작업시간과 소요인력의 50%가 줄고 장기간 원형이 유지돼 예산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중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미, 금계국 등 향토작물 식재지에 대해서도 거름주기와 공석덮기를 실시하고 저온에 약한 수목은 짚싸기를 시행하는 등 월동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겨울철 눈이 내릴 때 가로녹지대 수목 보호를 위해 상가 앞 등에 내린 눈을 치우면서 가로변 녹지대에 쌓아놓지 않기”를 주민들에게 당부하며 “제대로 된 월동준비로 2015년도에는 더욱 푸른 도심을 가꾸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