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처리 기간 보다 ‘단축률’ 계량화 시켜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서초구가 서울시 주관 2014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평가에서 민원처리 단축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구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평소 민원처리기간 단축률을 적극 관리해 왔다.‘민원처리 단축률(스피드지수)’는 법정처리기한이 1일 이상인 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간 보다 빨리 처리한 정도를 계량화한 지수다. 스피드지수가 높을수록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 것이다.(스피드지수 70% 법정처리기한이 10일인 민원을 7일 단축해 3일 만에 처리)서초구청의 2014년 평균 스피드지수는 69.2%로 서울시 전체 자치구 평균 58.4%보다 큰 차이로 상회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서초구의 민원처리 속도가 높은 가장 큰 요인은 민원을 접수 받는 담당자가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접수와 처리가 분산돼 있는 민원을 한 곳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1회 방문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처리 전결권을 담당자에게 적극 위임했고, 민원 종류에 따라 담당자가 직접 접수 받아 즉결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담당부서로 이관해 처리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접수와 동시에 고속스캐너로 전산화해 담당부서로 바로 보내고 있어 담당부서에서도 신속히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또한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대한 직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민원처리기간 단축 우수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말에는 우수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민원처리 단축에 최적화된 업무처리 시스템과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만족도 극대화하고자하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민원처리 단축분야 최우수구’ 라는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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