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대우차판매는 2010년 1월6일 신년벽두부터 충격적인 ‘워크아웃설’에 휘말려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여 8,450원에 마감하였다. 이에 대우차판매는 오전 주식 거래시장이 열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자사 주식에 대해 장중 조회공시_‘워크아웃설 사실무근’을 통해 대응하였음에도 불구, 결국 가격제한폭으로 마감한 것과 관련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악성루머가 생성된 진원지’를 발본 색원키로 하였다.
대우차판매는 2008년 말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당시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건설부문으로 인한 유동성 파고를 넘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력사업 부문인 자동차 판매가 월간 12,000대 이상 이루어지고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함으로써 사실상 유동성과 관련한 문제는 해소된 상태다. 더욱이 대우차판매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송도 도시개발사업 또한 최종 실시계획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악성루머는 ‘기업가치 및 대외 신인도 하락’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건실한 기업이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해 실제 워크아웃은 물론 기업의 존폐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데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대우차판매는 회사 경영상 상당한 폐해와 타격을 준 ‘워크아웃설’ 유포자를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루머가 옮겨지는 과정에서 진위에 대한 검증절차 없이 확대 전파한 매체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개인이거나 단체를 불문하고 법적대응은 물론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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