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금·품 모금 13억원 훌쩍, 목표액 93% 달성
저소득 주민 위한 난방비, 의료비, 장학금 등 지원 계획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추진하는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모금활동이 사업 종료 한 달여 앞둔 지금, 13여억 원이 넘는 성금과 성품을 모금해 목표액 14억원 대비 93%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관내 어린이집 원생, 어르신, 노숙인 및 기업인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구민들의 기부행렬로 이어졌다.지난해 12월 19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케이블 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특별모금 생방송’에서는 850여 명의 구민이 참가, 당일 7700만 원의 성금을 거뒀다.또한 지난 달 노숙인 이OO(54세)씨는 “추위와 배고픔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안다.”며 “비록 작은 돈이지만 자신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영등포구청을 찾아 성금과 성품을 기부했다.신분을 밝히지 않은 30대 남성은 저소득 주민을 위해 15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도 이어져,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저소득 주민 위한 난방비, 의료비, 장학금 등 지원 계획
경영난 속에서 기업들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한국수출입 은행 3500만원 △산업은행 3000만원 △코스콤 3000만원 △리드코프 3000만원 △인화관광 2000만원 △한국이지론 1000만원 △열음엔터테인먼트(배우 김성령) 1000만원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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