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동· 급발진·무정차 통과 등 서비스 개선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급출발, 급제동 같은 난폭운전, 정류소 무정차 통과,운전기사의 불친절 등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이나 버스의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선발기준은 관내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활동적인 마포구민으로, 활동을 원하는 주민은 2월 6일까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교통지도과(02-3153-9684)에 신청하면 된다.평가요원으로 선발되면(20명 내외)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5회 관내 지정받은 노선버스에 부정기적으로 승차해 버스운수종사자의 친절도와 운수업체의 서비스수준, 난폭운전 여부 및 운행질서 위반과 차량청결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평가대상은 관내 마을버스 92대(16개노선, 10개사) 및 시내버스 219대(6개노선,2개사)로 고의적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 우수업체 및 친절버스 기사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버스 구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교통불편 민원 해소 및 버스운영실태를 개선하고 운수업체 종사자의 대시민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마포구는 2010년부터‘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도 500회이상의 현장 점검 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함으로써 급제동, 급발진 등 승객들의 불편함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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