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행하는 통상사업 중 60%, GBC 통해 지원
[매일일보]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해외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이하 GBC)가 ‘14년 주력사업인 해외마케팅대행을 통해 2천3백만 불(250억) 실수출거래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계약 성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도내 무역업 등록기업 중 88%는 수출 100만 달러 이하의 영세 수출기업이며, 이러한 초보 수출기업은 자력으로 해외마케팅을 수행하기 어려워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뭄바이와 모스크바, 쿠알라룸푸르, LA, 상해, 심양에 위치한 GBC는 이렇게 비용과 인력 등의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GBC의 주력사업인 해외마케팅대행 사업은 시장성은 우수하나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발해 GBC 현지 전문가들이 시장조사에서 바이어 발굴, 거래 성약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GBC 6개 사무소는 117개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을 대행해 2천3백만 불의 계약실적을 거뒀으며, 이는 ‘13년도 1천6백만 불 보다 약 44% 증가한 수치로 해가 거듭할수록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수원시 소재 알칼리이온수기 제조업체인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협상 애로로 계약이 무산될 위기까지 놓였으나, GBC 상해의 현지 직원이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고, 바이어의 한국 공장 방문을 돕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1월 중국 내 27개의 대리점을 소유한 N사와 1천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체결을 성사시켰다.이러한 GBC의 도움으로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창업을 시작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으며, 임동원 대표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데 GBC가 직접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해외지사 역할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GBC의 현지 네트워크 덕분에 중국 내 기업과 교감을 나누고 신뢰를 형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GBC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