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로 인기종… “가족 건강 챙겨요”
[매일일보]광진구는 집 마당이나 골목길, 지역 주변 자투리땅,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빈 공터 등에 매실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2015 매실나무 나눠주기’사업을 추진한다.구는 2011년부터 각 가정과 마을공동체에 매년 무료로 매실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이는 구가 가정에서 매실나무를 손쉽게 식재해 매실을 맛볼 수 있게 하고 나아가 공동주택이나 지역 내 유휴공간에도 나무를 심어 도심 속 생활녹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도 구는 매실나무 묘목 총 3천주를 확보해 배부할 예정이다. 신청은 구민 누구나 가능하다. 해당 동 주민센터에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묘목은 오는 3월 중순경 받아볼 수 있다.매실(梅實)나무는 시중에 판매되는 유실수 중 30~40%를 차지하는 인기종이다. 구연산이 19%, 사과산이 1.5% 들어있는 매실 열매는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고 피부 미용에 좋다. 특히 알칼리성을 띤 구연산은 피로회복과 체질개선에도 효과가 뛰어나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또한 병충해에도 강하고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도심 환경에서도 키우기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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