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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오전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5년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발된 583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되었다.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학기별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이들은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신한금융그룹은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하여 2014년말까지 총 4387명에게 176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천억원을 출연하여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일반 장학사업 외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중,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하여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유공자(경찰관,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오늘 선발된 587명의 일반 장학생 외 멘토링 장학생 90명, 순직 유자녀 장학생 115명 등 총 788명의 장학생에게 총 30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