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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지속되는 불황으로 화이트데이 선물의 구매 가격대도 낮아지는 가운데, 편의점 GS25가 중저가 선물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GS리테일의 편의점 체인 GS25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1만원 미만의 중저가 세트 상품 비중을 전체의 70%인 49종을 준비하고, 최근 화이트데이 인기상품으로 떠오르는 젤리류 상품에 대한 2+1 증정행사를 113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또 각 점포에서 알뜰하게 DIY포장을 할 수 있도록 포장용품을 지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GS25는 알뜰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제안했다. 세트상품을 팝카드로 구매시 10% 추가 할인 혜택이 있으며, 12일까지 팝카드로 로쉐 상품 구매시 GS&POINT 25%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또 BC카드로 로쉐 2만원 구매시 25%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기에 통신사 제휴카드(LGU+, ollehCLUB) 15% 할인까지 더하면 큰 폭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13일, 14일 이틀간 팝카드로 로쉐 T-3, T-5 결제시 2+2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GS리테일은 이같은 저가형 품목·할인 이벤트 확대는 최근 장기불황으로 인해 화이트데이 상품도 1만원대 미만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크게 높아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011, 2012년 화이트데이의 경우 1만원 미만 상품 매출구성비가 각각 49%였으나 2013년에는 73.1%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72%를 기록해 소폭 감소했으나 2011, 2012년에 비하면 23%P나 늘어난 수치다.한편 GS25는 SNS를 통해 캐빈디쉬 과일병 캔디 300G, 츄파츕스, 로쉐, 멘토스 등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해 멀리 있는 지인에게도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 GS25에서만 구매 가능한 DIY상품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이충태 GS리테일 편의점 캔디초콜릿MD는 “고가의 화려한 상품보다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알뜰한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하는 남성이 늘었다”며 “남성들이 보다 알뜰하면서 알찬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중저가 상품을 대폭 늘리고 할인혜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