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오는 4월에 한국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 정책들이 논의된다.공무원 연금과 노동시장 구조개선 등 핵심 구조개혁 사안의 향방을 결정짓기로 한 시한이 다가오는데다 '뜨거운 감자'인 최저임금 협상도 다음 달에 시작된다.월급쟁이들을 들끓게 했던 올해 연말정산의 보완책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4월은 구조개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여러차례 강조하며 이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정부가 힘을 실어온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 중 공무원 연금과 노동시장 개혁 방안 등의 윤곽을 그리기로 한 시한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막대한 재정 투입으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온 공무원 연금이 어떻게 바뀔지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공무원 연금 개혁 합의안 마련을 위해 꾸려진 국회 공무원연금특위 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은 28일 마감된다. 정부·여당과 야당, 공무원 단체 등은 개혁안을 두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대타협기구 논의를 통해 개혁안이 마련되면 여야는 5월 2일까지 이를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온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도출하기로 한 시한도 얼마 남지 않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