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의약품 강세 업체도 적극 도전…사업 다각화 ‘보편화’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제약업계가 잇따라 의약외품·H&B(헬스앤뷰티)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중에는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강세를 띄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 있어 업계의 ‘사업 다각화’가 보편화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도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의 매출 호조를 타고 유사한 이름의 갈증해소음료인 '컨디션 헛개수' 파우치 제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CJ헬스케어의 H&B사업 분야 진출은 향후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올초 기능성 음료를 바탕으로 차, 탄산수 등 음료시장을 탐색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분야 등에서 신제품 개발과 육성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특히 CJ의 경우 계열사 드럭스토어로 업계 1위인 ‘CJ올리브영’을 갖고 있어 유통망 확보에 있어 더욱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의약품의 이미지를 의약외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가 함유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 24’를 런칭하고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을 선보였다.
마데카크림은 지난 6일 GS홈쇼핑에서 첫 방송된 이후 전량 매진을 기록해 15일 오후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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