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규모 이라크 플랜트 잇따라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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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대규모 이라크 플랜트 잇따라 진출 쾌거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2.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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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STX그룹이 이라크에서 또다시 32억불 규모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진출,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州에 연산 에틸렌 60만톤, 프로필렌 20만톤, 폴리프로필렌 20만톤, 저밀도 폴리에틸렌 20만톤, 고밀도 폴리에틸렌 20만톤, PVC 40만톤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있는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 시설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 이찬우 STX중공업 부사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파우지 판소 하리리 이라크 산업광물부 장관(Mr. Fawzi Fanso Hariri)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STX중공업은 턴키방식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업을 통해 이번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 착공해 2014년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운영은 이라크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SCPI(State Company for Petrochemical Industries)가 담당하게 된다. STX중공업 측은 "현재 이라크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내수 시장의 수요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라크 정부는 이번 석유화학 플랜트건설을 통해 내수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TX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MOU를 체결했던 제철단지, 발전플랜트에 이어 또다시 이라크 지역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진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플랜트 수주는 물론, 각종 인프라 구축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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