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재팬, 첫 현지 평사원 출신 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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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재팬, 첫 현지 평사원 출신 임원 선임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6.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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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재팬(SBJ)에서 최초로 평사원 출신의 현지직원이 임원으로 선임됐다.신한은행은 SBJ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현지직원인 히라오카 히데유키(54)씨를 기획부 담당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이지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홋카이도 다쿠쇼쿠 은행과 중앙신탁은행에서 근무하다가 2010년 SBJ에 입행한 히라오카 씨는 요코하마 지점장과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신한은행이 글로벌 현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을 외부에서 영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평사원으로 들어가 자체 승진을 통해 임원 자리까지 오른 것은 처음이다.신한은행은 해당 국가의 금융환경과 문화에 정통한 현지인이 영업을 담당하고 본국 직원은 관리·지원하는 현지화 전략을 수립, 현지 직원이 법인 사장까지 오를 수 있는 집행임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신한은행은 “SBJ 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인력을 현지화해 본부 부서장의 현지인 비율이 80%에 달한다”며 “올해 1월 정기인사에서 우에혼마치지점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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