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릉시 사천면 사천해변 입구엔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허수아비를 볼 수 있다.지난 10일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남환)소속 가족 봉사단이 농어촌 돕기 일환으로 만들어준 허수아비 중 일부를 이곳에 심어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듯 두 팔을 활짝 벌려 늘어서 다양한 형태의 허수아비들과 해변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작고 아담한 현수막들이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어 사천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소박한 시골 정서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김남윤 사천면장은 “허수아비에 대한 친근한 정서를 해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는데 관광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