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산 700m 구간 테마 산책로 조성…29일 개방
[매일일보]강서구가 한강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명품 산책로를 조성하고 29일 주민에 개방한다.염창산 일대 700m 구간에 테마산책로 정비 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번 정비로 ‘한강이 보이는 길’을 테마로 밋밋한 숲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갖춰졌다. 곳곳에 자리하던 흉물들이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생기면서 염창산을 즐기는 즐거움이 배가됐다는 평가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상 부근의 변화다. 구는 그동안 한강조망을 가로막고 있던 낡은 철제 펜스와 콘크리트 기둥을 걷어 내고 쌍안경을 갖춘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데크에는 키가 작은 아이들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위해 수수꽃다리, 찔레꽃 등 수목 700주를 심고 스윙벤치와 안내판을 세워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왔다.흉물들이 자리하던 등산로 입구 경관도 크게 개선됐다. 구는 산 초입부 장기간 방치된 콘크리트 포장과 폐목재를 걷어내고 아름다운 수목들로 가득 채웠다. 구는 조팝나무를 비롯한 관목 및 초본류 1200여 주를 이곳에 식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