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모집인 통한 주담보 대출 32조원…전체의 20.5%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시중은행들과 계약을 맺고 활약하는 대출모집인(대출상담사) 수가 3000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이 업무위탁 계약을 맺은 대출모집인은 6월 말 기준으로 2937명이다.이는 지난해 말(2879명)보다 58명 증가한 것이다.대출모집인 제도는 대출 관련 업무를 별도의 법인이나 상담사가 은행에서 위탁받아 수행토록 하는 것이다.이 제도는 은행 입장에선 점포운영 경비를 줄이고 고객으로선 방문 서비스를 받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인 대출모집인이 고객을 모으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등 이런저런 문제를 야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일부 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을 통해 고객의 대출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