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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신한은행은 멕시코에서 현지법인 금융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한국계 은행 가운데 최초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멕시코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조약을 체결한 국가의 금융기관에만 은행업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우리나라와 FTA를 아직 맺지 않은 멕시코 당국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이 멕시코 금융감독원(CNBV)이 내주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따낸 것은 2008년 11월 멕시코 현지 대표사무소 개설 후 7년 만이다.신한은행은 2~3개월의 영업준비 기간을 거쳐 연내에 멕시코 현지법인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