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범학교 운영결과…26일엔 학교보안관 평가보고회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강남구가 23일 자곡초등학교 자람터에서 전국 최초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회를 연다. 26일에는 대치2문화센터에서 학교보안관 250명과 강남·수서 경찰서,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학교보안관 평가보고회를 갖고 대대적인 학교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인성교육 발표회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기 전 한발 앞서 지원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국회의원, 교육장, 관내 초등학교장,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자곡초등학교가 개교 1주년을 맞이하여 개교기념 행사도 같이 하는데, 전날부터 각종 체험, 전시를 시작으로 23일엔 △ 제기차기, 팽이치기와 같은 민속놀이 마당 △ 예술학교, 생태학교, 탐구학교 3개영역으로 진행하는 ‘학교 속의 작은 학교’ △ SEM School 체험 마당, 동요, 댄스, 뮤지컬 학생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인성 활동 결과물을 보여준다.아울러 지난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강남구 학교보안관’은 그 동안의 학교안전 활동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학교 안전은 우리 손으로’라는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학교 보안관은 △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취약지역 순찰 △ 학생 안전귀가 유도 △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눈에 잘 띄는 주황색 계열의 제복과 모자를 착용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성교육 발표회가 우리나라 백년대계인 학생들의 교육과 올바른 인성형성에 우수한 모델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학교보안관의 실질적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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