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창단 42주년 극단민예 창작소리극 ‘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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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창단 42주년 극단민예 창작소리극 ‘부럼’
  • 김경탁 기자
  • 승인 2015.10.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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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오늘은 꼭 오그라~ ”…부럼을 깨어 물리는 어머니의 사랑!
 
[매일일보] 창단 42주년을 맞은 극단민예가 제151회 정기공연이자 2015연극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 소리극 ‘부럼’(극작; 박경희/ 연출; 김성환)을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서울에서 공연하고 있다.(평일;8시/토요일;4시, 7시/ 일요일;4시 /화요일 쉼)1973년 5월 창단하여 민족극 정립과 전통예술의 현대적 조화 그리고 연극을 통한 인간성회복이라는 창단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여 한국연극사와 예술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극단 민예는 2015년 현재까지 전 단원이 한국무용, 타악, 판소리, 탈춤 등 전통예능을 전수받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창작 소리극 ‘부럼’은 다양한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각박하기만 한 세태에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체험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부모공경과 가족과의 소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 공연은 특히 민예극단 중견여배우들의 호흡이 볼만하다.우리시대의 어머니 정님 역에 강선숙(2000년 전국 고흥판소리 대회 수상,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과 어머니의 삶을 바라보며 가슴아파하는 딸 영애 역에 김희정(2007년 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 2009년 김천전국가족 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은 어머니와 딸의 모습을 밀도 있는 연기를 통해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 외의 극을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배우들로 윤상현, 송정아, 강제권, 신슬기, 김시원, 전대인, 박인아, 조희민 등의 출연한다.공연문의; 극단민예 02-744-0686예매; 대학로티켓.com 1599-7838 / 인터파크 1544-1555(1+1 티켓적용)* 인터파크에서 예매시 한 장의 티켓 값으로 두 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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